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7.11 14:24
<사진=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페이스북>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국토교통부가 운영 기간이 1년이 넘은 민자고속도로 13개를 대상으로 벌인 운영평가에서 인천공항고속도로가 '최우수' 고속도로에 선정됐다. 서울춘천고속도로와 부산울산고속도로가 뒤를 이어 '우수' 부문에 올랐다.

지난달 1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이번 운영평가는 △돌발상황 대응시간 △교통 사고율 △산업재해 발생 건수 등 정량적인 항목과 △자연재해 예방 노력도 △이용자 및 사회 편익 기여도 △도로 청결성 등 정성적인 요소를 종합한 15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민자고속도로의 돌발상황 대응 평균도착시간은 지난해 7분 48초에서 올해 7분 43초로 단축됐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율도 9.18명/억대·km에서 7.64명/억대·km로 감소했고 갓길이나 가변차로 확장에 따른 지정체 해소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로드킬'(찻길 동물사고) 예방대책 등 이용자 안전성 확보나 '포트홀'(노면 홈) 보수 등에선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인천공항고속도로는 이용자 및 사회 편익기여도, 도로 청결성, 자연재해 예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수사례는 다른 민자고속도로 법인과 공유하는 등 공공성과 효율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번에 확인된 개선 필요사항은 불시 점검을 통해 보완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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