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7.11 14:31

3분기 영업이익 271억원으로 큰 폭 성장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메디톡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9% 늘어난 564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26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배기달 연구원은 “1공장의 10배 규모인 신공장 가동에 따른 보툴리눔 제제 매출의 높은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보툴리눔 제제 매출액은 35.0% 증가한 366억원으로 수출은 25.7% 늘어난 259억원, 내수는 64.6% 상승한 10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경쟁이 치열한 필러 매출액은 0.9% 감소한 169억원으로 성장이 없겠다”며 “필러 내수는 2.4% 줄어든 40억원, 0.4% 감소한 수출은 129억원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267억원, 영업이익률은 47.4%로 수익성은 다소 부진하겠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9.5% 늘어난 56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보툴리눔 제제 매출액은 56.4% 늘어난 380억원, 필러 매출액은 21.7% 증가한 15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9.9% 늘어난 271억원, 영업이익률은 48.2%로 기저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이익 증가는 미미하지만 3분기 다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되는데 이는 50%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 미국·중국 시장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2월 중국에 보툴리눔 제제에 대한 품목 허가 신청을 하여 내년 하반기에는 승인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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