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7.11 16:19
<그래픽=네이버금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도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3.54포인트(0.59%) 하락한 2280.6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중국 추가 관세 부과 등으로 급락세로 출발했다. 다만 중국의 보복 언급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대응이 없는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 전환으로 낙폭이 축소됐다.

하루 동안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0억원, 134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90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1.7%), 유통업(-1.5)%, 운수장비(-1.5%), 의료정밀(-1.4%) 등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한편, 코스닥은 미중 무역분쟁 부각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영향으로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면서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04.78로 8.41포인트(1.03%) 하락했다.

기관은 757억원, 외국인은 611억원 각각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1284억원 순매수했다. 또 제약(-3.4%), 유통(-1.9%), 운송장비·부품(-1.9%), 음식료·담배(-1.8%) 업종이 크게 내렸다.

원화는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1120.0원으로 4.0원 올랐다. WTI는 배럴당 74.11달러로 0.4% 증가하면서 3일째 상승세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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