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5.12.22 16:14

22일 IBK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매출은 15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6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LG이노텍을 제외한 사업부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9% 늘어난 1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2870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그는 "LCD TV 판매량 증가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0%대 초반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물량보다 수익성 위주의 상품 구성과 패널가격 하락 영향으로 영업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에따라 LG전자는 단기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여기에다 전기차, 스마트카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 LG전자 주가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LG전자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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