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8.07.11 17:21

새로운경기委, 청년정책 시리즈 발표...청년배당,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

<사진=경기도>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성남시에서 진행하던 청년 배당과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된다. 또 생애 최초 청년국민연금 지원사업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새로운경기위원회 산하 문화복지분과(위원장 문진영)는 11일 '청년정책 시리즈'를 발표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청년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분과에 따르면, 생애 최초 청년국민연금 지원사업은 만 18세 청년에게 국민연금 보험료 최초 1개월 분('18년 기준 임의가입자 최저보험료 1인당 9만원)을 지원해 연금 가입기간을 늘림으로써 추후 납부를 통해 노령연금수령액을 높일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 청년층의 생애 최초 국민연금 가입으로 청년들에게 국민연금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국민연금 조기가입을 유도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데 의미를 둔 정책이다.

경기도에서 실시될 청년정책 시리즈는 일부에게 시혜를 주는 선별적 복지가 아닌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복지의 형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진영 문화복지분과위원장은 "청년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며 "학업과 생활안정을 보장해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경기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 시리즈로 청년배당과 청년국민연금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을 포함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청년 공공주택보급 및 임대보증금 이자지원 △경기청년공간 지원 △장기현장실습교육 '브리지프로젝트' △청년면접수당 지원 △청년정책위원회 신설 등을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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