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7.11 18:13

[뉴스웍스=문병도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1일부터 나흘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25회 KOITA 기술경영인 하계포럼’을 개최한다.

박용현 산기협 회장 등 기술경영인과 가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연결, 개방, 협력, 혁신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혁신환경 변화와 기술혁신 전략을 논의하고 상호 교류하는 협력의 장으로 개최된다.

포럼기간 동안 경영, 문화, 인문 등 각 분야 전문가 16명이 강연한다. 

첫째 날 이석영 연세대 교수는 ‘우주 속의 나, 내 안의 우주’라는 주제로 우주 속의 내 존재의미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부터는 분야별 강연이 이어진다. 경영 분야에서는 경영환경 변화와 기술혁신에 대응한 기업의 전략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는 변혁의 시대에 발생하고 있는 제품, 생산, 유통, 소비매체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김진일 고려대학교 교수는 글로벌 환율전쟁 이해의 가장 중요한 축인 미국의 통화정책과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승진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는 음성인식, 영상인식, 기계번역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 딥러닝의 발전상을 제시할 예정이며, 인호 고려대학교 교수는 신뢰 자산을 안전하게 교환, 저장하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강연한다.

기술경영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강좌도 진행된다.

정재찬 한양대학교 교수는 시를 통한 소통과 위로, 시가 주는 즐거움과 감동을 되새겨볼 예정이고, 윤대현 서울대학교 교수는 개인과 조직의 감성적 만족을 떨어뜨리는 소진증후군을 극복하고 감성에너지를 충전하는 솔루션을 살펴볼 예정이다. 

마지막 날 혜민 스님은 완벽하지 않은 나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고 수용하는 따뜻함을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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