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는 '건강염려증' 환자...30%만 "내 건강상태 양호"
국민 70%는 '건강염려증' 환자...30%만 "내 건강상태 양호"
  • 양민후 기자
  • 승인 2018.07.1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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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82.4세...암사망자 OECD 평균보다 적어
<그래픽=뉴스웍스>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2.4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1.6세 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의 30%만이 ‘본인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생각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우리나라 암 사망률의 경우 OECD 평균에 견줘 크게 낮았지만, 자살 사망률은 여전히 높아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국내 흡연율과 음주량은 OECD 평균 수준이었다.

12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OECD보건통계 2018’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4세로 OECD평균(80.8세)보다 1.6세 길었다.

기대수명이 가장 긴 나라는 일본으로 84.1세였으며, 그 다음 스페인(83.4세), 스위스(83.7세) 순이었다. 반면 라트비아(74.7세), 미국(78.6세)은 낮은 편이었다. 기대수명이란 그 해 태어난 아이가 살 것으로 기대되는 수명을 뜻한다.

‘본인의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15세 이상 인구비율(2016년 기준)은 한국(32.5%)과 일본(35.5%)이 가장 낮았다. 반면 캐나다(88.4%)와 미국(88%)은 조사 대상 10명 가운데 9명이 ‘본인은 건강하다’고 답했다.

OECD가 산출한 연령 표준화 사망률(2015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168.4명으로 멕시코(114.7명), 터키(160명)에 이어 3번째로 낮았으며, OECD평균(201.9명)에 견줘 33.5명 적었다.

전체 OECD 국가에서 남자의 암 사망률은 여자보다 높았는데, 남자는 인구 10만명 당 264.3명, 여자는 160명으로 성별 간 100여명의 차이가 났다.

총 사망 건수의 30%를 차지하는 심혈관계질환의 경우 우리나라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2015년)은 인구 10만명 당 37.1명으로 일본(32.3명) 다음으로 낮았다. 뇌혈관질환 사망률(61.7명)은 OECD 평균 수준이었다.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 당 자살 사망률(2015년)은 25.8명으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다. 다만 2011년 33.3명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자살 사망률이 낮은 국가는 터키(2.1명), 그리스(4.4명), 이스라엘(4.9명) 등이었다. 핀라드와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은 2012년 이후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매일 담배를 피우는 비율(2016년)은 우리나라가 18.4%로 OECD 평균(18.5%) 수준이었다. 다만 국내 남자 흡연율(32.9%)은 터키(40.1%) 라트비아(36%), 그리스(33.8%) 다음으로 높았다.

순수 알코올(맥주 4~5%, 포도주 11~16%, 화주 40% 알코올로 환산)을 기준으로 측정한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1인당 주류소비량(2016년)은 연간 8.7ℓ로 OECD 평균(8.8ℓ)과 유사했다.

건강을 결정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인 과체중 및 비만 인구 비율(2016년)은 34.5%로 일본(25.4%) 다음으로 낮았고, 영아사망률은 출생아 1000명 당 2.8명으로 OECD 평균(3.9명)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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