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7.13 10:26
안희정 부인 민주원씨 <사진=채널A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 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13일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안희정 전 지사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7년 채널A와 인터뷰에서 민주원씨는 "저는 결혼생활도 안희정하고 산 것 같지가 않아요. 안희정과 노무현 대통령과 그들과 나…"라고 말했다.

또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해) 정치인으로서는 98점 주지만, 남편과 아버지로서는 50점? 너무 짜나? 그럼 60점"이라고 덧붙였다.

민주원씨는 대학생 시절 안 전 지사와 함께 학생 운동을 하면서 만났고, 교사로 일하며 살림과 육아를 도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 심리로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및 추행 혐의 5차 공판이 진행되고 있다. 안희정 전 지사 부인은 피고인인 안희정 전 지사 측 증인으로 법정에 선다. 증인신문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안희정 전 지사의 부인은 수행비서 김지은씨의 평소 태도와 행동에 대해 집중적으로 증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