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7.13 14:34

재기 발판 마련 위한 재취업, 재창업 교육 지원

안산시청 전경.<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안산시는 새롭게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퇴직자, 실직자, 은퇴자를 지원하는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윤화섭 민선7기 안산시장의 공약 중 실패경험이 있는 창업자, 실업자들의 재기 발판 마련을 위해 재취업, 재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안산시 오뚜기센터 설립’을 확대, 추진하는 것이다. 

 ‘안산시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는 주로 퇴직 예정자나 퇴직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창업을 원하는 사람, 재취업을 원하는 실직자,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싶은 은퇴자, 귀농·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 등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센터의 기능은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인생 설계를 통해 흥미와 재능을 찾게 하고, 전문성을 파악해 새로운 직업이나 분야를 알선해 주는 것을 주로 하게 되며, 창업이나 재취업 등에 필요한 교육뿐만 아니라 일자리나 사회공헌 활동 등을 발굴해 직접 연결해 주는 기능까지 맡게 된다.

센터는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가 운영할 예정으로, 현재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선부동의 근로자 청소년 아파트(한마음아파트) 상가동(관리동) 2층에 개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계획은 도내에서는 부천의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이후 두 번째로 설립되는 것이고 전국적으로도 서울의 50플러스센터를 포함, 몇 개가 되지 않는 시설"이라며  "인생이모작센터는 우리가 직면한 노령화 사회 문제를 해결할 대안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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