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7.14 17:07

여름철에는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반복되고 장마철에는 비까지 많이 오면 비와 땀이 섞인  노폐물들로 인해 손과 몸이 오염되기 쉽다. 감염성 질환이나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손과 몸을 자주 씻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손이나 몸을 씻는 횟수보다 더 늘리면 미생물을 제거하고 감염, 식중독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으므로 손 씻기를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또 장마철에는 냉방으로 인해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 지나친 냉방을 피하고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냉방병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실내와 바깥은 온도차이는 5도~6도사이로 맞춰주고 장마철에 높은 습도는 실내에 곰팡이와 균, 집먼지 진드기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그로 인해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제습기나 에어컨을 활용하는 것이 좋지만 에어컨을 가동할 때에는 온도를 너무 낮추지 않고 환기를 자주 시켜주며 겉옷을 입고 가동해야 한다.

특히 고온다습의 장마철 날씨는 식중독균의 증식을 돕기 때문에 음식이 금방 상하며, 익힌 음식보단 날음식이 더욱 쉽게 상한다. 여름철, 장마철에는 날음식을 최대한 피하고 최소70도의 온도 이상에서 익혀 먹고 제조일자,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음식을 섭취하기전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고 식중독균은 실온 상태일 때 급속히 증식하기 때문에 음식은 실온에서 보관하지 않으며, 되도록 냉장, 냉동상태에 보관하고 저온에서도 살아남은 세균이 있을 수 있기에 요리한 음식은 즉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비가 오는 날에는 낚시와 등산, 수상 레저, 물놀이를 하게 되면 갑자기 불어난 물에 의해 큰 사로를 당하게 될 수 있다. 폭우를 동반한 날에는 구조하기에도 버거움이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금하고 감전사고도 있을 수 있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으면 우울해지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실내에서 가벼운 운동과 건강한 음식을 통해 기분전환을 하는 방법도 장마철 생활속에서 건강관리하는 좋은 방법이다.<한국건강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건협 건강일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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