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7.15 10:08
<사진=네이버 화면 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벨기에가 잉글랜드를 꺾고 2018 러시아월드컵 3위 자리에 올랐다.

벨기에는 15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3, 4위전에서 전반 4반 뫼니에의 선취골과 후반 37분 터진 아자르의 추가골에 힘입어 잉글랜드를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우승을 하지는 못 했지만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기록한 4위를 넘어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아자르는 경기 내내 압도적인 경기 모습을 보이며 Man of Match에 선정됐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 득점왕 확정을 노렸던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은 무기력한 모습 속에 무득점에 그쳐 6골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벨기에의 루카쿠도 골을 기록하지 못해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그리즈만이나 음바페가 해트트릭 이상을 기록하지 못할 경우 이 대회 득점왕 자리에 오른다.

대회 우승과 득점왕의 주인공을 가릴 결승전은 16일 0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킥 오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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