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5.12.22 15:00

"김포시장 역임한 경험으로 오직 김포 발전만 꾀할 것"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12월 15일부터 시작됐다. 국회가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뉴스웍스>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각 선거구에 등록한 모든 예비후보자들의 포부를 듣는 '20대 총선 예비후보자에게 듣는다' 코너를 마련했다. 선거구는 선거구 획정 전 기존의 선거구를 기준이며, 글을 싣는 순서는 무순이다.<편집자주>

※<뉴스웍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모든 예비후보자에게 연락해 '포부'의 글을 받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거나 글을 보내주지 않은 예비후보자들은 제외된다는 점을 밝힌다. 글은 예비후보자들의 보도자료 형식을 따랐다.

“김포시민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저는 새누리당 후보로 김포시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합니다.

김포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과 가장 가까운 곳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소외된 지역입니다.

최근에 와서야 김포한강신도시 개발로 인해 도시가 팽창되고 있으나 도시 기반시설, 주거 및 생활여건, 환경오염, 도·농 불균형 발전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쌓이게 된 이유 중 하나는 저를 포함한 과거 김포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고 할 것입니다. 특히, 김포를 중앙 정치무대로 나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 정치를 함으로써 상대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발전이 더뎌졌다고 생각합니다.

저 김동식은 죽는 날까지 “김포시민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저는 30~40대의 젊은 나이에 경기도의원 및 김포시장을 역임했었습니다. 더 이상의 명예와 욕심도 없습니다. 오직 대한민국에서 으뜸이 되는 김포를 김포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을 따름입니다. 저는 국회의원이 되어 다음과 같은 일을 하려고 합니다.

국가적으로는

1. 남북관계 개선사업과 통일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저는 김포시장 재직 시 남북협력을 통해 한강 하구 개발사업을 처음 시작 하였습니다. 한강 하구는 김포만의 소중한 자원입니다. 한강하구 개발을 통해 김포시 발전은 물론 남북관개개선 및 남북통일에도 미력이나마 힘이 되려고 합니다.

2. 교육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현행 교육관련법은 초등학교 취학 연령을 만 6세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대정신과 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하지 못한 과거지향적인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국민여론과 법개정을 통해 만 5세로 취학연령을 변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학부모는 물론이지만 국가의 총체적 국력배양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3. 교통 신호체계를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교통신호 선진국들은 신호등에 아라비아 숫자를 병용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차량 운전자의 편리성은 말할 것도 없고 교통사고 위험성도 현격히 줄어듭니다. 이를 위해선 관련법 개정이 필요합니다. 중앙정부차원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여 해결하겠습니다.

4. 서민보호를 위한 이 한 가지를 당장 하겠습니다.

현행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는 이자를 40 %까지 받을 수 있도록 허용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선량한 서민들은 고율의 이자에 많은 경제적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꼭 이 높은 이자율을 낮추어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도록 하겠습니다.

5. 새로운 국가 기념사업 국민운동을 하겠습니다.

우리에겐 3.1절, 6월6일 현충일 등 수많은 선열들이 순국하신 기념일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 날을 우리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기념하며 선열들께 감사드리는 작은 국민운동을 전국 단위로 시작하겠습니다.

김포지역을 위해 할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포시장 재직 시 김포시 공식적인 장기개발계획인 2020 기본계획을 만든 당사자로서 김포시 현안과 문제점 그리고 지향해야 할 목표를 그 누구보다도 잘 알 수밖에 없는 사람입니다.

1. 김포시 전역을 고촌·풍무·사우·북변·감정·걸포·김포1동을 중심으로 문화·상업중심지 및 복합체육 단지 , 장기1운양·김포2동·구래·마산동 일대를 상업 ·행정 중심 그리고 양촌·대곳·통진·월곳·하성면을 산업·관광휴양 중심도시로 개발되도록 하겠습니다.

2. 고촌 외곽도로 아파트 단지에 미관을 고려한 방음벽 설치를 꼭 하겠습니다.

3. 80여만평 규모의 향산리 일대 시네폴리스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중앙정부차원에서 정치행정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이는 과거 우여곡절 끝에 350여만평 한강신도시를 유치했던 당사자이기에 저에겐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4. 사우동 김포시 공설운동장 일대를 고급상업중심지역으로 바꾸어 놓겠습니다.

현재 공설운동장은 김포시를 대표하는 기능을 점차 상실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수십만평 규모의 복합 체육·문화 단지를 걸포동 인근에 새롭게 조성하고 현재 사우동 부지 일대를 강남·일산 부럽지 않은 고급 상업중심지역으로 바꾸도록 행정·재정지원을 하겠습니다.

5. 끝으로 새누리당 홍철호 국회의원께서 해 놓으신 한강철책제거는 과거 그 누구도 못했던 일입니다. 저는 그 뒤를 이어 철책 제거 후 시민에게 반환 될 한강고수부지를 서울 한강변 고수부지 공원보다 더 좋게 조성토록 중앙정부에서 정치적인 행정지원을 하겠습니다.

◆약력

-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사(4년)
- 프랑스 파리 국립8대학 정치학석사(2년)
- 프랑스 파리 국립8대학 정치학박사(8년)
- 고려대학교 의료법학연구소 외래교수(전)
- 경기도의회 의원(전)
- 김포시장(전)
- 새누리당 김포시당원협의회 부위원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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