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7.16 13:44

ROA와 ROE는 광주은행 완전자회사 편입(기존 지분율 56.97%)에 따른 연결이익 증가로 개선될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현대차증권은 16일 JB금융지주에 대해 광주은행 완전편입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는 지난 1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JB금융지주와 광주은행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의했다”며 “주식교환 이후 광주은행은 JB금융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김진상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669억원을 상회하는 769억원을 예상한다”며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4bps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대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손비용도 하향안정세 지속이 기대되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광주은행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연결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총자산이익률(ROA)과 ROE 역시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가이던스 기준으로 ROA는 13~17bps, ROE는 1.1~1.7%포인트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신주발행으로 인해 주당순자산가지(BPS)는 13.3% 하락할 것이나 ROE 상승효과가 BPS 하락분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광주은행 완전자회사 편입이 예상보다 일찍 진행됨에 따라 주가 모멘텀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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