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7.16 15:29

가계 및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가 큰 은행으로 가계 부채 구조조정 영향 예상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키움증권은 16일 KB금융에 대해 가계와 부동산 관련 위험노출액(익스포저)가 가장 많은 은행으로 정부의 가계부채 구조조정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계 및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가 큰 은행으로 가계 부채 구조조정 영향이 예상된다”며 “양호한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위험관리에 나설 경우 향후 해당분야에서의 손실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서영수 연구원은 “비은행 분야 강화 통해 은행 수익 비중을 낮춘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 LIG손보, 현대증권 인수 통해 비은행을 강화함으로써 수익원 다변화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증권산업 성장으로 인한 증권 부문 이익 성장으로 이익의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정부의 가계부채 구조조정시 수익성이 둔화될 수 있다”며 “KB금융의 위험 관리 능력이 크게 개선된 점을 고려해 구조조정 진행 추이를 보면서 투자 의견을 재조정하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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