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7.17 09:16
'아침마당' 최유나 <사진=최유나 SNS/K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최유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64년생인 최유나는 목포 MBC에서 아나운서를 하다가 가수로 전향했다. 1985년 1집 앨범 '첫정'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고, 1992년 '흔적'으로 '제4회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1987년 KBS 주말연속극 '애정의 조건'의 주제가 '애정의 조건'이 많은 사랑을 받아 인기 가수의 자리에 올랐다.

17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서 최유나는 "내가 고향이 목포다. 목포에서 아버지를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잘살았고, 2남 3녀 중 장녀인데 외동딸로 착각할 정도였다"라며 "슬픈 사연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그런 노래(사연이 많은 노래)가 좋다. 어릴 적부터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같은 걸 좋아했다"고 말했다.

또 남편에 대해 "가수를 접어야할 지 고민할 시기에 남편을 소개팅으로 만났다. 남편의 적극 권유에 '흔적'이라는 곡을 부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원래는 군생활, 사업, 직장 생활도 했다. 추진력이 강하다"라며 "그래서 한 번 OK 하면 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고생도 많이했고, 감사하고 어떨 땐 미안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꿈을 펼쳐야할 시간에 내게 올인했다"고 전했다.

 

'아침마당' 최유나 <사진=최유나 SNS/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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