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7.17 10:42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오는 8월 10일까지 베트남, 라오스 등 18개국, 76개 직위에 파견될 '월드프렌즈 NIPA자문단'을 모집한다.

‘월드프렌즈 NIPA자문단’은 국내 퇴직인력을 활용해 개도국에 경제·산업 발전 기회를 제공하여 양국 우호협력 관계 강화에 기여하고, 은퇴한 전문가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제2의 자아실현 기회 부여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최근 은퇴시기가 빨라지고 은퇴 후 사회공헌 활동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월드프렌즈 NIPA자문단’에 대한 지원자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61개 직위 모집에 177명이 지원하며 역대 최대 지원자수를 기록하는 등 시니어들의 은퇴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 자문단 모집은 오는 8월 10일까지 약 1개월 간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만 50세 이상의 퇴직(예정)자로 5개 파견분야(정보통신, 산업기술, 에너지자원, 무역투자, 지역발전)에 10년 이상 또는 그에 상응하는 경력을 보유한 경우 지원 가능하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자문단은 개도국 정부 및 공공기관에 파견되어 1년간의 자문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이후 평가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파견자에게는 자문활동에 필요한 활동 지원비, 주거비를 포함한 현지 생활비, 출·귀국 준비금, 항공료, 보험료 등 연간 약 6,000만 원의 비용이 지원된다.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글로벌ICT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많은 전문가들이 퇴직이후 보람찬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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