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7.17 11:32
<사진=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김병준 비대위원장(국민대 교수) 내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정치에서 멀어지겠다”고 선언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교수의 비대위원장 선출에 대해 거론하며 “역사 속에 또 한 정당이 사라진다. 더 이상 희망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국민의 마음을 모르는 정당은 이제 존재 의미가 없다. 결국 우리는 죽었다”고 자유한국당의 현 상황을 비판했다.

그는 또 “불꽃처럼 걸었다. 좌고우면 없이 대한민국과 우파를 위해 뛰었다”며 “희망을 노래하고 싶었으나 희망이 없어졌다. 정치로부터 멀어져서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도 탈퇴하겠다”며 그 동안 활발한 활동을 보였던 자신의 SNS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실제로 17일 현재 그의 페이스북 계정은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