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7.18 08:55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광고 모델의 ‘유쾌한 변신’과 함께 한 코믹 광고로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데요, 미에로화이바의 전소민을 비롯해 다른 배우나 아나운서, 아이돌 등 광고에 등장한 이들은 자신만의 독특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어필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약품>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광고 모델의 ‘유쾌한 변신’과 함께 한 코믹 광고로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배우나 아나운서, 아이돌 등 광고에 등장한 이들은 자신만의 독특하고 유쾌한 매력과 함께 지금까지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 웃음 유발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어필하고 브랜드 이미지에 신선함을 불어넣기도 한다.

현대약품은 엉뚱발랄한 매력을 가진 배우 전소민을 앞세워 ‘미에로화이바’를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섬유 음료로써 풀어냈다.

광고 속 전소민은 ‘빠져라’, ‘마셔라’ 등의 멘트가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노래에 맞춰 코믹하면서도 귀여운 막춤을 추며 유쾌한 매력을 보여준다.

또한 재치있는 표정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으로 화면을 가득 채워 소비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기억 속에 CF 장면이 계속해서 떠오르는 중독성을 선사한다.

동아오츠카는 ‘오로나민C’의 전속 모델 전현무와 4년째 함께 하고 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는 그 동안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아나운서들이 갖고 있는 딱딱한 이미지가 아닌 재치 있고 발랄한 본인만의 깨방정 매력을 대중들에게 보여줬다. 이러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그는 광고 속에서도 특유의 깨방정이 넘치는 코믹 댄스로 소비자들에게 오로나민C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KGC인삼공사는 광고를 통해 약 20년 전 드라마 ‘허준’ 속 전광렬을 소환했다. 최근 배우 전광렬과 함께 한 ‘정관장 에브리타임’ 광고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간 사극을 비롯한 각종 드라마에서 무겁고 진지한 이미지를 자주 보여줬던 전광렬은 ‘정관장 에브리타임’ 광고에서 이전에 연기했던 허준 복장으로 등장해 클럽과 축구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광고 속 그는 클럽이나 축구경기장과 어울리지 않는 아이러니한 복장과 흥겨운 분위기를 갑자기 싸하게 만드는 엄근진(엄격, 근엄, 진지)의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광동제약 ‘헛개차’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함께한 새로운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의 유머코드를 자극하고 있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재치있고 밝은 캐릭터를 보여 온 김희철은 이번 광고 속에서도 역시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1인 4역을 소화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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