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7.18 11:00

[뉴스웍스=문병도기자]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91억3000만 달러로 역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86억2000만 달러로 10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2016년 12월 이후 19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서버 및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역대 최고인 11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37.5%증가로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디스플레이(21억6000만달러, △8.5%) OLED는 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전체 수출은 LCD패널 경쟁 심화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휴대폰(12억9000만달러, 3.5%↑)는 신형 스마트폰 출시 효과 지속 등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11억8000만달러, 47.2%↑)는 SSD(6억7000달러, 48.9%↑)를 중심으로 주변기기(10억7000만달러, 52.1%↑)의 증가세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포함)이 108억8000만달러(30.8%↑)로 역대 최고 수출기록을 경신했다. 미국(19억1000만달러, 38.2%) 역시 반도체, 휴대폰,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의 수출이 급증했지만 베트남(18억8000만달러, △11.9%)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이 모두 감소했다.

EU(10억4000만달러, 26.6%↑)는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 수출 확대로 8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일본(3억9000만달러, △1.3%)는 반도체는 증가했지만, 컴퓨터 및 주변기기, 디스플레이등은 감소했다. 

수입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35억6000만달러, 10.7%↑)가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가 모두 증가했다. 디스플레이(5억9000만달러, 3.3%↑)는 LCD패널은 증가했지만 부분품은 감소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10억3000만달러, 16.7%↑)는 컴퓨터와 주변기기 동시 증가했지만, 휴대폰(7억1000만달러, △54.3%)는 완제품 및 부분품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포함)이 32억5000만달러(△7.4%)로  반도체, 휴대폰은 감소,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증가했다. 일본(9억1000만달러, △5.6%)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감소했고 미국(6억9000만달러, △39.7%) 역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베트남(6억8000만달러, 23.6%↑)는 휴대폰,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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