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7.18 12:00

 

한국화학연구원과 대현ST 관계자들이 위조방지용 색변환 필름 기술이전 계약을 맺으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웍스=문병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출연(연)-기업 테크비즈파트너링'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테크비즈파트너링’은 출연(연)이 보유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기술을 기업에 소개하고, 기술이전 등을 통해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교류의 장으로, 올해 처음으로 25개 출연(연)의 기술을 한자리에 모두 모아 기업에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전승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책임연구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발표·기술전시, 출품기술 기업상담, 우수성과 홍보전시, 소액무상 나눔특허, 기술금융 연계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후에는 르 토앙 탕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기술사업화센터 국장과 코트라·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너지기술연구원 등에 소속된 국내 기술사업화 전문가들이 모여 출연(연)이 보유한 기술을 개도국에 확산시키기 위한 제반 사항을 논의하는 특별 세션도 열렸다.

기술발표·기술전시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연)이 보유한 105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업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사전상담신청과 현장상담신청을 통해 약 400여건의 기술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미세먼지 제어용 전도성 필터 제조 기술(재료연), IoT 사물탐색기 기술(ETRI), 기후변화 대응 CO2 포집 기술(에기연) 등은 15건 이상의 기업 상담이 이루어져, 기술사업화 유망 아이템으로서 관심이 집중되었다.

행사에는 국내 기업 400여개, 출연(연), 기술사업화 유관기관, 금융기관 관계자 등 800명 이상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등 본 행사에서만 5개 출연(연)의 6개 기술(총 27억원 상당)이 기업으로 이전되었으며, 기술상담결과에 따라 행사 후에도 추가적인 성과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은 “우수한 공공기술의 스핀오프 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출연(연)이 혁신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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