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7.18 10:43

하반기 본업 기대감 유효 + 자회사 턴어라운드 본격화

[뉴스웍스=장원수기자] 대신증권은 18일 모두투어에 대해 하반기 본업 기대감이 유효하고 자회사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7% 증가한 839억원, 영업이익은 16.2% 줄어든 6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대내외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전년도 역기저, 국내외 이벤트, 주요 지역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2분기 모객 선방했으나 지역 믹스 변화로 평균판매단가(ASP)와 본사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수민 연구원은 “2분기 지역별 송출객은 중국은 전년 동기대비 72%, 일본은 12%, 유럽은 2% 증가했으나 미주 지역은 19% 감소했다”며 “단거리 급증했으나 자연재해로 장거리 감소해 상대적으로 잘 방어해 오던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3개월 예약률은 12.7%, 15.5%, 11.7% 기록할 전망”이라며 “7월~8월 예약률은 전월 대비 증가했으며 이는 상반기 여행 수요 위축을 야기했던 주요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이연 수요가 발생했음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그는 “본사 영업이익은 상반기 162억원, 하반기 20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연결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모두투어리츠, 모두투어재팬 연결 편입 효과 반영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모두투어리츠는 연간 20억원 수준의 이익 안정적으로 창출이 예상되고 모두투어재팬은 연결 계상 첫 분기 영업이익 3억원 달성했으며 하반기 유럽 지사 등 더해질 경우 해외 현지법인 합산 영업이익은 10억원 달성이 무난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자유투어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소폭 적자 예상되나 본사 대비 중국향 비중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 턴어라운드, 연간 흑자는 무난히 유지할 것”이라며 “모두스테이 또한 지난 3월 개장한 스타즈 4호점(울산) 관련 비용 반영되며 소폭 적자 지속하겠으나, 현재 1~3호점 평균 객실점유율 80% 유지 중으로, 하반기 ADR 회복시 연간 한 자릿수 영업이익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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