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8.07.18 11:34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폼페이오 SNS>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상원이 다음 주 북미정상회담·미러정상회담과 관련한 청문회를 실시할 전망이라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공화당 보좌관을 인용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오는 25일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및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 관해 증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좌관은 청문회 위원들이 폼페이오 장관의 세 번째 방북 이후 의회 출석 증언을 요구했으며, 미러정상회담 이후 러시아 문제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 힐’도 공화당 보좌진을 인용해 폼페이오 장관이 25일 상원 외교위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미러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선개입 의혹을 부인한 푸틴 대통령의 손을 들어준 듯한 태도를 보여 미국 내에서 거센 역풍에 휩싸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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