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7.18 16:15
<그래픽=네이버금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3일째 동반 하락했다. 또 원달러 환율은 1130원을 넘어서면서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7.81포인트(0.34%) 내린 2290.1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기술주 중심의 미 증시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 다만 장 후반 달러강세 심화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기관의 대형주 매도세 출회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하루 동안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13억원, 163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634억원 순매도했다.

전반적인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비금속(-4.0%), 건설업(-3.1%), 운수장비(-2.1%), 기계(-1.9%) 등이 크게 내렸다.

한편, 코스닥은 미국 나스닥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제약·IT부품주 중심 매도세 출회로 1%대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10.44로 9.28포인트(1.13%) 내렸다.

기관은 45억원, 외국인은 143억원 각각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438억원 순매수했다. 또 음식료·담배(-5.9%), 방송서비스(-4.2%), 제약(-1.5%), IT부품(-1.4%) 등의 업종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원화는 9개월 만에 1130원을 상회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경제 자신감 표명 등으로 달러가 급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32.3원으로 8.2원 올랐다. WTI는 배럴당 68.08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