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7.19 14:50
포스코 관계자들이 19일 포항시 대송면 대각리에서 포스코 제50호 스틸하우스 준공식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포스코가 화재피해‧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스틸하우스 건축 기부활동이 50번째를 맞았다.

포스코는 전기누전으로 집이 전소된 포항시의 한 노부부에게 스틸하우스를 건립해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화재 피해가정에 안전한 생활터전을 제공하기 위해 소방청과 함께 2009년부터 전국 36개 시군을 대상으로 스틸하우스 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후 9년 동안 50채의 스틸하우스를 지은 것이다.

포스코가 기증한 스틸하우스는 방 2개, 주방, 거실 등으로 이루어진 13평형 규모의 주택이다. 스틸하우스는 월드프리미엄 제품이자 일명 ‘녹슬지 않는 철’로 불리는 포스코의 포스맥이 골조와 외장재에 적용돼 100년 이상의 내구성을 자랑하며 화재로부터도 안전하다.

스틸하우스 건립 기부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임직원‧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지자체 소방서 직원 등 순수 자원봉사자들이 스틸하우스 건축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봉사자만 1055명이며 봉사시간은 총 4만3912시간에 달한다.

올해는 충북 진천의 제32호 스틸하우스를 시작으로 안동‧순창‧서귀포 등 전국 각지에 19채의 스틸하우스를 준공했다.

포스코는 스틸하우스외에도 UN으로부터 우수 사회공헌활동으로 인정받은 스틸빌리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기부하는 1%나눔활동, 자매마을 결연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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