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배민구 기자
  • 입력 2018.07.19 16:38

市, 급수 부족 따른 긴급 언론브리핑...道.수자원공사에 협조 요청

평택시 수돗물 절약 홍보문.

[뉴스웍스=배민구 기자] 평택시는 19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청북 등 일부지역 급수 부족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가졌다.

시는 청북·포승·안중 등 일부 지역에 급수 부족 발생으로 수돗물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및 인근 용인·안성·화성시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광역 3,4,5단계 등 3개 송수관로로 광역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는 가운데 18일 현재 필요수량 23만t에 미치지 못하는 18만t을 공급받고 있어 5만t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배수지 수위 저하로 청북·포승·안중지역 등 일부 고지대지역에서 급수 불량 및 단수가 발생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급수 부족 지역에 대해 시보유 급수차량(5톤) 및 수자원공사에 요청, 비상급수를 실시하는 한편 병입수(평택의물, 미미르)를 공급하고 있다.

또 시민들에게는 문자 및 SNS 등을 통해 현재 수돗물 공급의 어려운 상황을 알리고 물절약 실천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물부족 사태에 대해 시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와 긴급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사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각종 재난시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우리 시만의 재난안전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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