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7.20 11:57
구지성 '스폰서 폭로' <사진=구지성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구지성이 '스폰서 폭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다른 연예인들의 폭로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6년 걸그룹 타히티 멤버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메시지 굉장히 불쾌합니다"라며 스폰서 브로커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스폰서 브로커 A씨는 해당 메시지에 "손님 한 분이 지수 씨의 극성 팬이다. 그분도 지수 씨랑 나이가 비슷해서 20대 중반이다. 지수 씨를 틈틈이 만나고 싶어하는데 생각 있으면 꼭 연락 달라"라며 "한 타임 당 200만~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A씨는 "제발 부탁드린다. 페이 좋고 다 맞춰 드리겠다. 비밀 절대 보장되며 손님 한 분과만 만남 부탁한다", "부탁드린다. 같이 한번 일하자", "연락달라. 400?(400만원?)' 등의 메시지를 계속 보냈다.

미스코리아 출신 정아름도 한 방송에서 2001년 미스코리아 당선 후에 받은 억대 스폰서 제의 내용을 폭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스폰서 제의라든지 검은 유혹이라든지 굉장히 많이 겪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구지성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3살 재일교포 사업가에게 스폰서 제의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신체의 어느 부분이 온전하지 못하거나 모자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ㅂㅅ"이라며 "이분 말고도 보낸 분들 다 보고 있죠? 이런 거 또 오면 이제 바로 아이디 공개합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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