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7.20 16:35

2분기 매출액 2875억원, 영업이익 1438억원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SK증권은 20일 셀트리온에 대해 미국의 바이오시밀러 산업에 대한 정책완화로 전반적인 산업 고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되고, 이를 통해 중장기적인 실적 고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6.8%, 3.9% 증가한 2875억원, 1438억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체 ‘램시마’와 혈액암 치료용 항체 ‘트룩시마’의 수주가 늘어나 매출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률은 50%로 추정되어 지난해 55%보다 다소 떨어졌다”며 “하지만 셀트리온이 하반기에 주력 약품의 매출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영업이익률 55%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CTP7에 대한 임상 2상 비용에 따른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증가세는 매출 증가세보다는 낮을 것”이라며 “하반기에 트룩시마와 허쥬마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바이오시밀러산업에 관련된 정책 규제를 완화해 전체 산업의 높은 성장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셀트리온의 높은 실적 성장세도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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