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7.20 17:07
<사진제공=현대차 노조>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노조와 막판 임단협 협상을 벌이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3차 일괄제시안을 제시했다.

20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이날 사측은 노조에 기본급 4만1000원 인상, 성과금 23%+일시금 2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중소기업포인트 10만포인트, 식단가 2700원으로 인상, 특식 연 10회 추가, 영업직 일반직 중식대 및 잡비 포함 4000원 인상 등 3차 일괄제시안을 발표했다.

앞서 사측은 지난 16일 열린 18차 단체교섭에서 임금의 30%+30만원과 중소기업 우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 포인트를 추가한 2차 제시안을 내놓았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이번 3차 일괄제시안은 기존 2차 제시안과 대비하면 기본급은 6000원 올랐고 성과금은 그대로 유지됐다. 일시금은 전보다 100만원 인상됐고 상품권은 재래시장 상품권이 10만원 더해졌다.

한편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대비 5.3%인 11만6276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회사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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