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8.07.20 18:18
<사진제공=티웨이항공>

[뉴스웍스=남상훈기자] 오는 8월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티웨이항공의 공모가가 1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희망공모가(1만4600∼1만6700원)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이 지난 17∼1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430개 기관이 참여해 23.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1920억원이었다.

하지만 공모가는 희망공모가에 비해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냉랭한 항공 시장 분위기 속에서 투자자와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시장 의견을 수용해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상장 이후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를 대표하는 저비용 항공사(LCC)로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공모 자금을 항공기 및 스페어 엔진 등에 투자해 운항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오는 23∼24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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