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7.22 15:50

1994년 이후 가장 더운 날씨…경기 의왕·여주는 40도 육박

<사진=뉴스웍스DB>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서울의 최고기온이 37.4도를 기록해 1994년 이후 7월 최고기온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서울의 공식 온도는 37.4도로 확인됐다. 21일 오후에 기록했던 36.9도보다 0.5도 높은 수치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최근 30년간 관측한 7월 기온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가장 더웠던 7월 기록은 1994년 7월 24일 38.4도이고 그 전날에는 38.2도를 기록했었다.

이날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 분석한 전국 700여곳의 오후 3시 기준 최고기온은 오전동(의왕) 39.3도, 흥천(여주)38.8도로 40도에 육박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가 서쪽으로 기우는 동안 폭염이 더 기승을 부릴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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