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기자
  • 입력 2018.07.23 15:16
<자료제공=현대백화점>

[뉴스웍스=김영길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소외계층 아동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3일 소외계층 아동의 복지 향상을 위해 종합지원프로그램인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 각 계열사별 사회공헌활동을 '아동복지' 중심으로 재편해 건강한 성장 ▲재능 육성 ▲의료 및 재활 분야 등 3대 핵심 분야에 지원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연 20억원 수준의 아동복지사업 규모를 3배 이상 늘려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3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52억원을 지원하고 향후 지원 규모를 점차 늘릴 예정이다.

먼저 국가로부터 순직자로 인정받지 못한 소방관 가족에게 장학금과 생계비, 심리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대학생 학습도우미 100명을 선발해 서울·경기·인천 지역아동센터 100개소에 파견하고 학교 급식을 대체할 가정간편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저소득층 아동의 체육·음악 부문의 재능 개발 및 육성 사업도 신설해 추진한다. 체육 부문의 경우 상대적으로 후원이 적은 비인기 종목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 아동, 장애인 가정 등 소외계층의 유망주 30명을 선발해 개인별 후원 활동과 진로 지도 워크숍, 국제 경기 관람 등 단체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 아동보호시설 퇴소 후 사회 적응 및 자립 지원 그리고, 장애 청소년 맞춤형 첨단 보조기기(의수·의족 등) 지원 사업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로 올해에만 3500여명의 아동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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