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7.23 15:19

포트폴리오 확장 노력 지속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코스맥스에 대해 올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으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2% 증가한 3093억원, 영업이익은 25.8% 증가한 180억원으로 예상되어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와 마찬가지로 마스크 시트 및 시즌 상품 오더 증가, 수출용 브랜드 주문 증가에 따라 국내법인 매출 성장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다만 단가가 낮은 제품의 매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2분기 국내법인 영업이익률은 4.9%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국 수요 증대로 주문이 늘었던 브랜드들이 있어 하반기에도 꾸준한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중국법인은 전체(상해+광저우) 연간 성장률 목표인 25~30% 수준을 달성 가능한 추세”라며 “주요 고객사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고, 온라인/모바일 판매 채널이 확대되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어 신규 고객사 유입에 대한 가능성도 꾸준히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법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5% 늘어난 136억원, 순적자 30억원을 예상한다”며 “올해 1분기부터 연결 반영된 누월드는 올해 2분기 전분기 대비 개선된 30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국내 법인의 매출 성장이 상반기 대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중국 로컬 고객사의 주문은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부문 포트폴리오 확장도 꾸준히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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