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7.24 15:23

서비스센터 및 전국 주요휴게소서 진행…소모품교체 및 성능점검

<사진제공=한국타이어>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국내 자동차‧타이어업계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합동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기아차와 쌍용차는 각 서비스센터에서, 르노삼성차와 금호‧한국타이어는 주요 고속도로에서 무상점검을 제공할 방침이다.

먼저 현대차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직영서비스센터 22개소와 전국 협력 서비스센터 1375개소에서 자동차 사전 예방점검을 실시한다. 엔진룸, 타이어, 벨트, 브레이크 등 주요 성능을 점검하고 오일류와 워셔액 등을 보충해 준다.

또 기아차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국 직영서비스센터 18개소에서 현대차와 동일한 무상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구와 퓨즈 등 소모품도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쌍용차도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 2개소와 전국 협력 서비스센터 76개소에서 엔진룸, 오일류, 브레이크, 타이어, 램프 점등상태 등을 무상점검 해준다.

르노삼성차는 25일부터 27일까지 문막(하행 강릉방향), 서산(하행 목포방향), 함안(하행 순천방향) 등 고속도로 휴게소 3곳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경영정상화 계획 발표 이후 5월 21일부터 6월 16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무상점검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다른 회사들보다 1개월 앞당겨 여름철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 만큼 이번에는 따로 실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타이어업계도 고속도로 무상점검 캠페인에 동참한다.

한국타이어는 27일부터 29일까지 송산(평택시흥고속도로 평택방향), 횡성(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산휴게소(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 칠곡휴게소(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진영휴게소(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등 전국 휴게소 5곳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공기압, 마모상태 등 타이어 안전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안전운전을 위한 타이어 관리 요령과 운전 성향별 타이어 선택법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이 밖에 선착순으로 워셔액도 무상으로 보충해주며 물티슈‧비치볼‧여행용 치약칫솔 세트 등도 지급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도 27일부터 4일간 가평(춘천방향), 여주(강릉방향), 망향(부산방향), 군산(서울방향), 함안(순천방향) 등 전국 5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하며 한국타이어와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넥센타이어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마장(통영방향)·진영(부산방향)휴게소에서, 2일부터 3일까지 여산(순천방향)·평사(부산방향) 휴게소에서 점검을 진행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