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7.24 18:14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신임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경찰청기에 민주·인권·민생 경찰을 상징하는 수치를 달아줬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 민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휘관 표장을 가슴에 달아 준 후, 경찰청기에 민주·인권·민생 경찰을 상징하는 수치를 달아 줬다. 

문 대통령은 또 수여식에 함께한 민갑룡 청장의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진 환담 자리에서 검경수사권조정과 자치경찰제도 확립을 강조하며 "특히 자치경찰의 문제는 조직을 나누고 권한을 떼어주는 것인 만큼 내부 반발이 클 것"이라며 국민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개혁과제의 성공을 위해 앞장 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갑룡 신임 청장은 1988년 경찰대학을 졸업 후 경찰에 입문, 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 치안정책연구소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하며 경찰 내 대표적 기획통으로 경찰개혁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 임명장 수여식에 함께한 부인 구은영 경정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