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7.25 11:33

출시 17개월만에 10만대 판매 이어 창사이래 최단기간 판매 기록

쌍용자동차 티볼리 아머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쌍용자동차는 소형 SUV 티볼리가 출시 3년 7개월만에 글로벌 25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4년도 안되는 기간에 25만대 판매를 넘긴 쌍용차 모델은 티볼리가 최초다.    

지난 2015년 1월 첫 출시된 티볼리는 첫 해 6만3693대를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출시 17개월 만에 최단기간 10만대 판매를 달성한 베스트셀링카다.

지난 2013년 9000여대 수준으로 출발한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5년 티볼리 출시와 함께 8만2000여대로 10배 가까이 큰 폭으로 성장했고 티볼리는 지난 3년 6개월 동안 소형 SUV 시장 선두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특히 티볼리는 국내시장에서 트렌드와 스타일에 민감한 2030세대(42.6%)에게 큰 사랑을 받아 왔다.

티볼리는 내수는 물론 벨기에, 영국, 스페인, 칠레, 페루 등 해외에서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다.

출시 초기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티볼리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가격경쟁력으로 국내 시장 수위에 오른 뒤 꾸준히 상품성을 개선해왔다. 2016년에는 동급 최대 적재공간(720ℓ)을 갖추고 패밀리카로서의 활용성을 높인 티볼리 에어가 출시됐고 지난해에는 전면디자인을 중심으로 스타일을 개선한 티볼리 아머가 출격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의 성장뿐 아니라 쌍용차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체계적인 브랜드 마케팅과 신기술 적용을 통한 제품혁신 노력으로 티볼리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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