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민영빈 기자
  • 입력 2018.07.26 11:42
<사진=공지영 작가의 페이스북 화면캡처>

[뉴스웍스=민영빈 기자] 공지영 작가가 고은 시인이 최영미 시인과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것에 대해 쓴소리를 던졌다.

26일 공지영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영미 시인의 글을 캡처해 올리면서 "성추행보다 더 비겁하다. 민사로 손해배상이라니"라며 "고은 시인 뒤에 얼마나 유수한 출판사들이 있는지 다 아는데 한 달 생활을 걱정하는 시인들에게?"라고 반문했다. 

이어 "시인은 명예로 사는데, 그 명예를 돈으로 찾으러 하느냐, 폭로가 거짓이었다면, 당당하다면 형사 고발을 해야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영미 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법원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받았다"며 "원고는 고은 시인이고, 피고는 동아일보사와 기자, 그리고 최영미, 박진성 시인"이라고 적었다. 여기에, 최 시인은 "싸움이 시작되었으니, 밥부터 먹어야겠다"는 글을 남기며 적극 대응할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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