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7.26 17:16
<사진=이개호 농림축산부장관 후보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신임 농림축산부장관에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을 지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이 의원은 공직자 출신 정치인으로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고 뛰어난 정무 감각을 갖추고 있다"며 "20대 국회 전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 활동하였기에 농림축산식품부 조직과 업무 전반을 잘 꿰뚫어 보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 후보자가) 쌀 수급문제, 고질적인 AIㆍ구제역 발생 등 당면한 현안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리라 기대한다"며 "나아가 농ㆍ림ㆍ축산업의 미래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전라남도 담양 출신으로 금호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해 지난 1980년 행정고시에 합격한후 공직에 몸을 담았다.

이 후보자는 이후 2009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2014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되며 여의도에 입성했으며,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거쳐 현재 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현재 농림축산부 장관 자리는 김영록 전 장관이 지난 3월 전남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해 공석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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