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7.27 09:13

더큰수원기획단, 공약77건·시민희망사업 23건 활동보고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더큰수원기획단이 '수원특례시 추진', '수원시민청 조성', '다자녀(셋째 자녀부터) 학자금 지원' 등 100개 사업을 민선 7기 100대 과제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시는 수원시의 비전과 시정 운영 전략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6월 출범한 더큰수원기획단이 제안한 민선 7기 100개 과제를 관련 부서 검토와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더큰수원기획단은 27일 오후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민선 7기 더큰수원기획단 활동성과 보고회'를 열고 지방선거 이후 지난 한 달여 동안 선정한 공약 77건과 시민제안 희망사업 23건을 보고한다.

더큰수원기획단은 지방정부분과, 활기찬 경제분과(경제·도시), 탄탄한 복지분과(복지·교육), 매력도시분과(문화·환경) 등 4개 분과(74명)로 이뤄졌다.

지방정부분과는 수원특례시 추진을 비롯해 ▲수원시민청 조성 ▲주민자치회 전면 확대 ▲협치 기본조례 제정 ▲공공시설 개방 확대 등 15개 사업을, 활기찬 경제분과는 ▲수원시 신산업융합센터 기반 조성 ▲혁신기업 기술 플랫폼 구축 ▲서수원 종합병원 건립 ▲수인선 상부 공간 조성 등 수원시가 경제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힘이 될 25개 사업을 제안했다.

탄탄한 복지분과는 ▲무상급식·무상교복 실현 ▲공동체 기반 돌봄 모델 개발 ▲치매 안심 선도도시 추진 ▲신설학교에 주민편의시설 복합건물 조성 등 시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29개 복지사업을 제안했다.

매력도시분과는 ▲수원생태 랜드마크, 수원수목원 조성 ▲자전거 친화도시 인프라 구축 ▲북수원 생태-녹지 연계 축 조성 ▲초미세먼지 민감군 건강 보호 등 31개 사업을 제안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선 7기는 특례시 입법화, 지방분권 실현 등으로 수원의 위상과 품격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도시의 주인이 되는 '사람 중심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더큰수원기획단이 제안한 100개 과제는 다음달 16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릴 '민선 7기 비전선포식'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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