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7.27 11:17
밀라 쿠니스 <사진=영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스틸컷>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우크라이나 출신 할리우드 배우 밀라 쿠니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영화 '블랙스완'에서 함께 작업한 나탈리 포트만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나탈리 포트만은 영화 '블랙스완'에서 순수한 백조와 관능적인 매력의 흑조를 오가며 강박 속에 파멸해가는 프리마돈나 니나의 모습을 훌륭하게 표현해내 제 8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밀라 쿠니스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탈리 포트만의 대역 의혹에 대해 "나탈리 포트만이 마땅히 받아야할 찬사와 관심이 떠나가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포트만은 까다로운 동작에 대해 자신이 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정직했다. 그녀는 그녀의 댄스 장면에 대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이어 "발레 대역이었던 사라 레인은 안전그물 같은 존재였다"며 나 또한 대역이 있었고 아무도 그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밀라 쿠니스와 달리 나탈리 포트만은 당시 자신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24일(현지시각) 미국 피플닷컴에 따르면 밀라 쿠니스는 팟캐스트 방송 '암체어 엑스퍼트'에 출연해 8년간 교제한 맥컬리 컬킨과의 결별 당시 심경을 전했다.

밀라 쿠니스는 "정말 정말 끔찍한 결별이었다"라며 "내가 망쳤다. 난 20대에 정말 못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못된 짓을 했었고, 그리고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그래,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았어, 내가 나빴어'라는 걸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밀라 쿠니스와 맥컬리 컬킨은 2011년 8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이후 밀라 쿠니스는 애쉬튼 커쳐와 2015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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