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민영빈 기자
  • 입력 2018.07.28 05:20

[뉴스웍스=민영빈 기자] 예스24 7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가 5주 연속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역사의 역사’는 고대부터 최근까지 역사서와 역사가들이 서술한 역사적 사건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유시민 작가의 신간이다.

유 작가와 함께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신간 ‘열두 발자국’은 지난 주보다 한 계단 내려가 3위에 머물렀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등 방송에 나온 미디어셀러에 독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한 주였다.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설민석 편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낳으면서 어린이 역사 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7’가 한 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나온 하태완 작가의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두 계단 내려간 6위에 자리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에 유발 하라리 교수가 출연하면서 그의 대표작 ‘사피엔스’는 전 주 대비 세 계단 떨어진 9위를 차지했다.

에세이, 소설 등 문학 도서들의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은 모양이다.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 간 대화를 엮은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한 계단 올라 2위에 안착했다.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추리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열 두 계단 껑충 뛰어 올라 5위에 등극했다.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한 계단 상승한 10위에,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전 주보다 세 계단 오른 12위에 자리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성장기를 담은 손원평 작가의 소설 ‘아몬드’는 14위로, 이기주 작가의 신작 에세이 ‘한때 소중했던 것들’은 출간 동시에 16위로 처음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 양장 특별판은 한 계단 떨어져 8위에 머물렀다.

100만부 돌파 기념으로 출판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특별 한정판은 19위로 순위권에 다시 들어왔다. 전승환 작가의 신간 에세이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는 다섯 계단 떨어져 18위에 자리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소설 ‘고양이’ 1편과 2편은 세 계단씩 떨어져 각각 13위와 17위로 내려왔다.

이밖에도 1997년 연재를 시작으로 20여년 간 전 세계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 ‘원피스 ONE PEICE 89’는 전 주보다 한 계단 올라 1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 투자 전문가들의 강력 추천 신간 도서인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는 7위로 처음 순위권에 등장했다. 

문유석 판사의 ‘개인주의자 선언’은 일곱 계단 내려가 15위에 머물렀고, 한국사 초단기 전략 교재 ‘에듀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주끝장 고급 개정판 3.0’은 네 계단 떨어져 20위를 차지했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2017년 여름을 강타한 스릴러 소설 ‘비하인드 도어’의 작가B.A. 패리스의 신간 ‘브레이크 다운’이 새로운 1위가 됐다. 2위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로 전자책 분야에서도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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