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7.29 17:54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월요일인 내일(30일)도 체감 온도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맹위를 떨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날씨는 전국 '구름많음'으로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 전북은 소나기가 예상된다. 특히 동해안인 강릉과 부산 등지는 최대 40mm 정도의 비가 오겠다. 제주 지역에는 20~60mm 강수량이 예상된다.

강원 산지에는 짙은 안개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시설물 관리와 해수욕장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30일 아침 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청주 26도 △대구 26도 △광주 26도 △전주 26도 △부산 26도 △제주도 26도 △울릉·독도 25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기온은 △서울 37도 △춘천 35도 △강릉 30도 △대전 37도 △청주 36도 △대구 34도 △광주 35도 △전주 35도 △부산 33도 △제주도 30도 △울릉·독도 29도로 체감 기온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지만, 폭염이 지속되면서 오후 오존지수는 '나쁨' 수준을 나타내 호흡기 질환자 및 어린이는 유의가 필요하다.

북상 중인 12호 태풍 종다리는 일본 오사카 서쪽 약 360km부근에 있으며 이동속도는 22.0km/h, 중심기압 994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16.0m/s다. 

기상청은 29일 "종다리는 북상할수록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여 폭염을 물리치진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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