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7.30 11:28
제주 실종 30대 여성 5일째 행방 오리무중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제주에서 가족들과 캠핑에 나선 30대 여성이 실종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29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11시 5분경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에서 카라반 캠핑을 하던 최모씨가 실종되자 경찰·해경·해군 등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4일간 경찰 등 230여명이 동원돼 육지, 해안가, 수중 수색 등을 벌였지만 현재까지 실종 여성을 발견하지 못해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

지난 26일 경찰은 제주 세화항 방파제와 세화포구 앞에서 최씨의 것으로 보이는 휴대폰과 소지품, 슬리퍼 등을 발견해 실족으로 바다에 추락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중 수색을 벌였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최씨는 세화항 부근에서 남편과 아들, 딸 등 가족과 함께 카라반 야영을 하던 중 사라졌고, 실종 전 인근 편의점에 혼자 들러 소주 등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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