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7.30 16:15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실적 개선될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하반기는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특수강 설비 가동으로 판매량이 전년대비 4.1% 증가했다”며 “철강 업황 개선으로 판매가격도 전년대비 8.7% 상승하면서 별도 매출액은 4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전기로의 원부재료 가격 상승 및 특수강 설비 가동에 따른 초기 적자 영향으로 별도 영업이익은 3340억원으로 전년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 향 열연 수출 쿼터 증가로 판매가격 및 마진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제철은 POSCO로부터 미국 향 열연 수출 쿼터 35만5000톤을 양도받아 타 지역보다 약 55% 가격이 높은 미국 향 수출 증가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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