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7.30 18:06
판빙빙, 탈세 의혹에 고액 출연료 논란 <사진=판빙빙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중화권 최고 여배우 판빙빙의 탈세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의 출연료 관련 보도가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중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전 CCTV 토크쇼 진행자 추이융위안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판빙빙이 4일간 촬영하고 6000만 위안(약 100억 3000만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이를 숨겼다"고 주장했다.

당시 판빙빙 소속사 측은 "추이융위안이 비밀계약을 공개하고 공개적으로 판빙빙을 모욕해 상업원칙을 파괴하고 합법적 권익을 침해했다"며 "판빙빙이 이중 계약을 했고 4일간 출연료 6000만 위안을 받았다는 헛소문을 퍼뜨린 것은 명예훼손 혐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이융위안은 "나는 계약서 비밀을 지켜야 하는 의무가 없고 판빙빙은 공적 인물인만큼 내 주장을 인정하지 않으면 대중 앞에 나와서 사실대로 말하라"고 다시 요구했다.

한편, 지난 28일 중국 경제지 징지관차바오는 "판빙빙과 그의 동생 판청청이 세금 포탈 혐의로 중국 당국에 의해 출국 금지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기사는 약 1시간여 만에 삭제돼 중국 네티즌의 의심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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