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7.31 14:14

3분기 영업이익 2050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삼성SDI에 대해 배터리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6% 증가한 2조2480억원, 영업이익은 2417.5% 늘어난 153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ESS용 배터리 매출액 급증에 따른 대형 배터리 사업 흑자전환과 전동형 공구, E-바이크용 원형 배터리 판매량 10% 이상 고성장, 고마진 스마트폰 편광판 판매 본격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SDI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2.8% 늘어난 2조6100억원, 영업이익은 241.4% 증가한 205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 갤럭시노트9 출시에 따라 3분기 폴리머 배터리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라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 상승으로 OLED(올레드)용 편광판 등 전자재료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9.2% 늘어날 것”이라며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6.9% 늘어난 443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삼성SDI 영업이익은 61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21% 뛸 것”이라며 “내년 역시 영업이익 8340억원을 거두면서 올해보다 36% 올라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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