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7.31 16:08
장기간 폭염이 지속되고 금주 폭염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31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대처상황을 점검하는 영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정부가 국가기반시설 폭염대응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1일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전력거래소를 방문해 폭염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국가경제나 국민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가기반시설이 계속되는 폭염으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류 본부장은 대전을 방문해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대전도시철도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폭염대책을 점검하고 고속철도 선로 온도상승에 대한 대책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어 전남 나주에서 한국전력거래소와 한국전력공사의 폭염대책과 전력을 가장 많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둘째 주에 대한 전력공급 방안 및 변압기 고장 등으로 인한 정전대책 등을 집중 점검했다.

류 본부장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완전히 끝날 때까지 현장에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철도와 전력 등과 같은 국가기반시설은 사고가 발생하면 사회·경제적 파장이 크다”라며 “임직원 모두가 책임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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