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8.01 11:23
<사진=뉴스웍스DB>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전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월의 첫날인 오늘(1일)은 서울의 낮기온이 39도로 예상되는 등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의 낮최고기온 39도는 지난 1907년 기상관측이래 111년만의 최악의 폭염이다. 최근까지 가장 더웠던 날은 지난 1994년 7월 24일 기록됐던 38.4도다.

1일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는 계속 이어지겠다"며 "특히 일부내륙에서는 기온이 크게 올라 최고기온 극값 경신 지역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서울지역에서 11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으며, 부산 15일, 광주와 대전은 12일, 여수는 14일째 연속 이어지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전국 주요도시 기온을 보면 서울 35.8, 수원 35.9, 대구 33.5, 안동 34.3, 전주 34.5, 광주 34.8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1시 현재 폭염 특보 현황>

o 폭염경보 :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제주도(제주도서부), 경상남도,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포항, 영덕 제외),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서해5도, 경기도, 전라북도

o 폭염주의보 :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포항, 영덕),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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