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8.01 16:04

화장품 관련주 급등

<사진=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8월 첫날인 오늘 주식시장에는 상한가 1개 종목이 발생했다.

유일하게 가격제한폭에 닿은 한국화장품제조(003350)는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조치가 거둬져 국내 화장품을 찾는 중국관광객이 많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급등했다.

이날 외교부 등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2차관은 전날 중국을 찾아 가오옌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면담하고 보복 제재조치 해제를 촉구할 방침이다. 앞서 청와대는 전날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이 지난달 중순께 비공개로 방한해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사드 보복 해제 등에 대해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화장품제조는 이날 9800원 상승한 4만2550원에 거래됐다. 

같은 이유로 한국화장품제조 외에도 이날 화장품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화장품(123690)은 23.53%(3000원) 오른 1만5750원, 리더스코스메틱(016100)은 18.91%(2600원) 인상된 1만6350원, 에스디생명공학(217480)은 13.51%(1500원) 상승한 1만2600원으로 장을 마치는 등 두 자릿수 상승가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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