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8.02 11:01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사진=MB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90년대 인기가수 A씨가 외제차 매장에서 난동을 부리고 무리한 요구를 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갑질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1일 MBN '뉴스8'에서는 1990년대 인기가수 출신인 A씨가 2년전 구입한 수입차에서 결함이 발견되자 태블릿 PC를 내동댕이 치고 욕을 하는 등 영업사원을 상대로 갑질을 한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년 동안 3번의 차량 결함을 발견하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영업사원에게 전화를 걸어 "너희들 때문에 고기도 못 사고 욕 X나게 먹었으니까 서울에서 제일 좋은 고깃집에서 5근 사서 보내", "새 차 제일 비싼 걸로 가지고 와 지금. 못하면 내가 되게끔 만들 테니까", "2년 동안 무상 렌트한다는 거 각서 써가지고 와. 내 차 나올 때까지 무상으로 탈 때 아무 소리 마" 등의 황당한 요구와 갑질을 했다.

이에 대해 영업사원은 "회사에서도 도의적 차원에서 사장님께서 개인 사비로 그분께 위로차 신차 값 환불을 말씀드렸다"면서 "2달 동안 욕을 듣는 게 너무 힘들었다. 죽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주인공에 대해 90년대 활동했던 댄스그룹의 한 멤버로 추정하고 있다. 또 '더팩트'는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의 주인공은 혼성그룹에 속해 있던 인물이다"며 "그는 연예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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