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8.02 15:01

하반기에 리브랜딩 비용 약 220억원 반영될 것으로 예상

[뉴스웍스=장원수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아이엔지생명에 대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엔지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8% 줄어든 907억원을 기록하며 일회성 요인 없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위험손해율은 영업일수 증가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운용자산 중 국내 채권 비중이 94.4%로 이차이익이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김수연 연구원은 “또한 업계 전반적으로 GA(보험대리점)채널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FC채널(전속설계사) 비중이 54%(2018년 연납화 보험료 기준)로 경쟁사 평균(35.5%) 대비 높아 사업비율 상승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ING 상표권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리브랜딩 비용 약 220억원이 하반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브랜드 교체 비용은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지만 장기 상품 비중이 높은 생명보험사 특성상 브랜드력이 가지는 영향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사명 변경 이후 신계약 성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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